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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사회경제소식

남양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 1호 각계 축하 속 화도매장 개장

by 배움과나눔 2014. 9. 11.

친환경 유기농 물품 판매 나서
 
김희우

남양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첫 번째 매장이 지난 23일 화도읍 마석우리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개장식을 축하하려고 한 듯 하늘에서 줄기차게 내리던 비도 멈췄다.
 
원주 모두골 풍류마을협동조합의 비나리·축원으로 막을 연 개장식은 많은 손님들의 축하와 격려, 관심 속에서 경과 보고, 이사장 인사, 임원 및 매장 활동가 소개, 떡 자르기, 테이프 컷팅 등 사전에 준비된 순서대로 착착 진행돼 다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것으로 매조지 됐다.
 
축하 손님으로는 행복중심생협연합회 안인숙 회장을 비롯해 느티나무의료협동조합 유진경 이사장, 남양주YMCA 등대생협 장희경 이사장, 팔당생협 백운학 이사장 등 지역의 협동사회경제조직 대표들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경기도의회 문경희 의원과 남양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 권용식 사무국장, 남양주시협동조합협의회 김정원 기획이사에다 남양주시에서도 협동조합팀장 등 공무원들이 축하의 손길을 내밀었다.
 
▲오미영 이사장은 “공정과 배려, 공동의 가치를 향해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지역의 건강한 생명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지난해 11월 발기인대회 이후 6개월 만인 5월17일 창립총회를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초대 이사진을 구성하면서 금곡동 오미영(54·사진)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는가 하면 주 3회 이상 조합원에게 친환경생활재(식품·생필품)를 배송할 수 있는 행복중심생협연합회를 물류공급 대상자로 선정했다.
 
곧바로 1호 매장 개장에 박차를 가해 약 2개월 만에 친환경 유기농 물품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남양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이번 개장을 준비하면서 협동의 정신을 십분 발휘해 매장 인테리어를 지역의 업체들에게 맡겼다.
 
특히 조합원 모임인 목공동아리 ‘나무야 놀자’에서는 직접 선반 등을 만들어 인테리어 완성에 큰 힘을 보탰다.
 
마석 대림아파트 부근 상가건물에 자리 잡은 화도매장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남양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매장 운영과 함께 여전히 조합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문을 열어놓고 있다. 궁금한 점은 전화(031-591-0034)로 문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