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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사회경제소식

‘한누리다문화’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by 배움과나눔 2015. 3. 24.

 
김희우
이번에는 ‘한누리다문화’가 주인공이다. 지난 19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사회적협동조합(대표 이정호 신부) 설립을 인가받았다.
 
한누리다문화 사회적협동조합은 보다 나은 다문화사회 정착의 일환으로 이주노동자·여성을 위한 ‘종합생활복지관 운영’ 계획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20여년간 이주노동자 인권·임금·의료 문제 해결에 앞장서왔고 이주노동자의 피난처로 샬롬의 집 그리고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 관장으로 활동 중인 성공회 이정호 신부가 든든한 버팀목이다.
 
이사진들도 교육·음악·스포츠·법률 등 각각의 전공 분야와 장기간 해외체류 경험을 살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있어 한몫을 담당하게 된다.
 
한누리다문화 사회적협동조합은 외국인복지센터와의 긴밀한 협조관계 속에서 이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법률상담과 한국어교실을 주·야로 운영한다.
 
국악·골프·승마 등 예·체능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이주배경 청소년은 물론 취약계층 청소년까지 정서적 안정, 특기·적성 발견 등에 기여하게 된다.
 
이밖에도 ▲다문화권 청소년에 대한 한국 전통악기 교육 ▲대학생 멘토링을 통한 이주배경 청소년 학업지도·진로상담 ▲다국어 라디오 방송 등을 계획하고 있다.
 
다국어 라디오 방송은 이주민들의 일상생활 정보와 자국 소식을 전파하고 자국민간 소통·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동남아시아 음악·문화를 특성화된 미디어컨텐츠를 통해 소개·보급할 예정이다.
 
한누리다문화 사회적협동조합은 이주민들을 포괄한 진정한 사회적 통합과 우리사회의 다문화 수용성 증폭을 궁극적인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